* 한얼 인권방송 - 6월 9일 화요일 원고 <즐거운 나의 집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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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과 존중의 실천, 진주요양원의 노인 돌봄 전문가, 한얼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
1577-1389 인권dj 예비 사회복지사 김다원 사무보조원입니다.
오늘의 주제는 “즐거운 나의 집”입니다.
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♪
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우리집이 없다면, 내 삶은 얼마나 불안하고 불행할까요?
불과 십수년 뒤에 내 자신이 노인이 되었을때 갑자기 치매가 찾아온다면, 익숙한 나의집을 떠나 요양원이라는 생면부지의 공간을 선택 해야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. 가기 싫다고 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 또는 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요양원은 선택됩니다.
요양원도 노래처럼 편히 쉴 수 있고 즐거운 나의 집이 될 수 있을까요?
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노인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그리고 본인을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러한 사회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수행된 다양한 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해결방법은 바로! “믿을 수 있는 사람” 입니다.
가족, 이웃, 친척 등 그 어떤 이름이건 간에, 내가 믿을 수 있고 나와 소통하며 정을 나누는 일상속의 인물은, 한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.'
어르신의 안부를 여쭤 주세요. 어르신께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세요. 어르신께 상황을 설명 드리고 의견을 경청해 주세요. 두 손을 꼭 잡고, 두 눈을 부드럽게 맞추고, 포근하게 포옹해주세요.
바람이 불고 비가 새는 움막에 있어도, 내가 믿을 수 있고, 나를 존중하며, 나와 소통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 삶의 공간이 바로! 즐거운 나의 집이 됩니다.